2024.3.31. 밀양

이상한 녀석이 있어서 보니 모자이크 개체였습니다.

일개미, 수개미 모자이크는 아니고 일개미, 암컷 생식개미 모자이크로 보입니다.

큰턱은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는지라 애벌레도 나르고 흙도 옮기고 열심히 일을 합니다.

표본으로 찍어보고 싶네요

 

Temnothorx를 많이 키워봤지만 이정도로 육식을 선호하는 종은 처음 본다. 생식을 뽑기 위해서 사육 중인데 꿀물만 주었던 것이 미안하다.

왼쪽 휴지는 꿀물인데 저렇게 잠깐 입을 대었다가 뒷걸음질친다.

뜯은 고기는 다듬어 애벌레에게 물려준다. 첫번째 사진을 보면 붉은 고기를 볼 수 있다.

 

 

2022년과 2023년 사이 패딩을 입는 계절 어느 곳에서...

 

올해 겨울 패딩 주머니에서 찾아낸 개미들 ...

 

분명히 잡은 기억은 있으나 언제, 어디서 잡았는지 기억이 안 난다.

 

배가 커서 선충에 감염 되었나 하고 부랴부랴 잡아 넣은 기억은 나는데 ...

 

참고로 위 2개체는 같은 군체에서 잡았고 배율도 동일하다.

 

.... 블로그에 올리고 나서 정상개체와 비교해 보니 아무리 봐도 팽복부 첫번째 마디가 길고 큰거 같다.

 

위 선충의 감염이 숙주의 몸을 변형시키는 것일까?

 

 

2023.05. 강원도

 

선충감염 개체

 

개미동물 카테고리가 맞을까 싶지만 다른 호개미성 동물들도 개미의 고혈을 빨아먹으니 일단 패스

 

군체로 잡아서 관찰했을 때도 혼자 밖에 나와 단독행동을 했는데 이 개체도 배회 중인걸 잡았다.

 

비교용

 

 

 


 

Complex Myrmica lobicornis

2110번 북방뿔개미 Myrmica jessensis male

1475번 단지뿔개미 Myrmica excelsa male

386번 도랑뿔개미 Myrmica ademonia male


394번 곰베뿔개미 Myrmica luteola male


Complex Myrmica rubra

304번 코토쿠뿔개미 Myrmica kotokui male

 

 

5가지 종은 크게 3가지 그룹(Complex rubra, lobicornis, none)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코토쿠뿔개미는 더듬이 자루마디의 길이와 머리의 길이가 비슷할 정도로 아주 길기 때문에 쉽게 구별이 되고 곰베뿔개미의 경우 타 종에 비해서 다리의 두깨가 얇은점, 제1배자루마디의 모양으로 구분됩니다.

 

문제는 Complex M.lobicornis인데 .... 사진을 보시고 참고하세요 ㅎㅎ

 

참고로 모든 개체는 군체로 채집했습니다.

 

2023.10.01. 울산

노랑꼬리치레개미와 공생하는 뿌리진딧물류.

 

2016년쯤 대구에서도 봤는데 생각보다 자주 보인다.

 

https://blog.naver.com/tmc00137/220803296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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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꼬리치레개미(Crematogaster osakensis)와 공생하는 뿌리진딧물(호개미성 개미동물)

특정 식물 뿌리에서 보이는 뿌리 진딧물과 진딧물을 사육하는 노랑꼬리치레개미 뿌리가 말라버려서 진딧물...

blog.naver.com

 

 

 

2023.09.30. 대구

 

혹시나 호개미성 반날개류를 잡을 수 있을까 싶어 보지도 않고 잡았더니 이상한게 딸려왔습니다.

 

주름개미나 노랑꼬리치레개미와 함께 사는 호개미성 뿌리 깍지벌레류는 자주 봤는데 위 개체처럼 적극적으로 걸어 다니는 깍지벌레류는 처음 봤습니다.

 

물고 이동하는 행동은 관찰되었으나 이후 크게 상호작용하는 모습이 관찰되지 않아 조금 애매합니다.

 

기록으로 남기고자 게시글을 올려봅니다.

 

 

 

 

 

 

2022.08. 강원도

 

어느 정도 볼 수 있는 뿔개미속Myrmica 중에서 마지막 숙제였던 북방뿔개미Myrmica jessensis 수개미를 드디어 찍게 되었습니다.

 

북방뿔개미 수개미를 잡고 나서 뿔개미속 수개미를 비교해 봐야지라고 생각했는 데 오래 걸렸네요.

 

예전에 결혼비행 중 단독으로 잡힌 수개미를 동정해 보려고 시도했다가 변이 때문에 포기한 기억을 바탕으로 하자면 ... 크게 도움이 될 자료는 아닐 거지만 추후 개인 동정을 위해서 작성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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